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왼쪽 5번째)과 경제자유구역 투자의향서에 서명한 기업 관계자들이 함께 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왼쪽 5번째)과 경제자유구역 투자의향서에 서명한 기업 관계자들이 함께 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수원시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추진 중인 수원경제자유구역에 9개 첨단바이오 기업이 투자의향서를 제출하며 힘을 보탰다.

시는 지난 24일 수원컨벤션센터 VIP 다이닝룸에서 경제자유구역 투자의향서 서명식을 열고, 바이오에프디엔씨·엠피오스·한국바이오셀프·아바타테라퓨틱스·아반트릭스·오가노플러스·메디셀헬스케어·하드사이언스·파이헬스케어 등 9개 기업과 상호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과 기업 대표들이 참석해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현수 제1부시장은 “이번 서명식은 수원시가 지향하는 바이오·AI 혁신 생태계 조성의 출발점”이라며 “기업의 투자가 수원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수원시는 330만㎡(100만 평) 규모의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후보지 공모에 선정되며 첫 관문을 통과했다. 경기도와 함께 개발계획을 수립해 내년 6월 산업통상자원부에 지정 신청을 제출할 예정이다. 심사를 거쳐 2026년 11월 최종 지정이 확정되면, 수원은 경기 남부권 바이오·AI 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할 전망이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