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는 리자드 스무디가 개발한 신작 ‘셰이프 오브 드림즈’가 25일 기준 글로벌 누적 판매량 50만 장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11일 출시 이후 약 2주 만에 이뤄낸 성과다. 

글로벌 판매 비중은 아시아 60%, 북미·유럽 30%로 나타났다. 한국, 중국,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와 캐나다, 독일, 프랑스 등 주요 서구권 국가에서 고른 판매를 보였다.

‘셰이프 오브 드림즈’는 역동적 로그라이트 액션과 MOBA(멀티플레이어 온라인 배틀 아레나) 스타일의 전투를 결합한 PC 게임이다. 네오위즈는 다양한 캐릭터와 빌드 조합을 통한 매번 새로운 플레이 경험, 화려한 스킬과 속도감 있는 전투, 최대 4인 협동 플레이가 주는 몰입감을 인기 요인으로 꼽았다.

게임은 출시 직후부터 주목받았다. 글로벌 PC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일간 최고 동시접속자 4만5000명을 넘었고, 최고 인기 게임 순위(톱셀러) 글로벌 4위, 국내 2위에 올랐다. 글로벌 비평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 평점 83점을 기록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네오위즈는 누적 판매량 50만 장 돌파를 기념해 10월 12일까지 게임에 접속해 쿠폰 코드를 입력한 모든 이용자에게 ‘고결함의 장신구’ 아이템을 제공한다. 쿠폰 코드는 스팀 공식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0월 2일에는 패치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성장 난이도를 조정해 빠른 플레이와 성취감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며, 안정성 강화와 전투 몰입도를 높이는 게임 밸런스 조정도 예정돼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