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넷플릭스
임시완과 박규영이 넷플릭스 영화 ‘사마귀’로 애정과 질투가 뒤섞인 치열한 ‘액션 한판 승부’를 펼쳤다. 지난 9월 26일 공개된 ‘사마귀’는 모든 룰이 무너진 살인청부업계에서 1인자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킬러들이 벌어지는 목숨 건 대결을 담았다.
임시완과 박규영은 ‘사마귀’의 핵심 서사인 우정과 질투, 성장의 감정을 책임졌다. 임시완은 ‘사마귀’라는 별명을 가진 천부적 재능의 A급 킬러 한울을, 박규영은 그를 애정하면서도 질투하는 라이벌 재이를 맡아 서로 다른 에너지를 발산한다. 두 사람은 “액션 속에 녹아든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서로를 믿고 의지했다”고 전했다.
O“‘사마귀’ 출연 제의, 올 게 왔다 싶었죠”
임시완은 ‘사마귀’를 “내게 운명 같이 다가온 작품”이라고 표현했다. ‘사마귀’의 제작이 본격화되기 전부터 사마귀 캐릭터와 인연을 맺고 있었기 때문이다. ‘길복순’ 연출자로, 영화 ‘불한당’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던 변성현 감독이 그에게 ‘길복순’ 속 사마귀 캐릭터의 목소리 연기 특별출연을 부탁했다. 해당 장면은 편집 과정에서 삭제되고 말았지만, 임시완은 “그때부터 나는 이미 사마귀였다”고 회상했다.
“당시 변 감독님은 더 아껴두었다가 ‘사마귀’라는 작품으로 제대로 보여주자자고 했어요.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제게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마침내 출연 제안을 받았을 때 ‘올 게 왔구나’ 싶었죠.”
기다리던 작품의 출연 제안을 받은 기쁨도 잠시, ‘당혹감’이 밀려온 순간도 있었다. 변성현 감독이 아닌 이태성 감독으로 ‘사마귀’ 연출자가 최종 선정됐고, ‘불한당’ 이후 변 감독과 재회를 고대하고 있던 임시완에게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었다.
“변 감독님께서 직접, 오랫동안 함께 호흡을 맞춰온 조감독인 이태성 감독이 잘 이끌어주실 거라고 말씀해 주셨어요. 그 말을 믿고 따를 수 있었죠.”

영화 ‘사마귀’ 임시완 스틸, 사진제공|넷플릭스
임시완은 ‘사마귀’를 위해 기꺼이 특별출연해준 ‘길복순’ 원년 멤버 전도연과 설경구에게도 깊은 고마움을 표시했다. 전도연은 극 중 베테랑 킬러 길복순, 설경구는 살인 청부 회사 대표 차민규 역을 맡았다.
“전도연 선배님와 함께 연기할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큰 영광이죠, ‘비상선언’에 함께 출연하기는 했지만, 그땐 호흡을 맞출 기회가 거의 없었거든요. 이번에 비록 아주 짧은 분량이었지만, 눈빛부터 그 아우라가 남다르시더라고요.”
‘불한당’에서 뜨거운 브로맨스를 펼쳤던 설경구와의 재회도 그에게는 큰 의미였다.
“이렇게 한 작품에서 다시 만나게 돼 정말 반가웠어요. 설경구 선배님이 현장에 오실 때마다 마음이 많이 편안해졌어요. 타이틀롤을 맡다 보니 책임감과 부담 또한 컸는데, 선배님만 오시면 그 짐이 덜어지는 기분이었죠, 제게는 정신적 지주 같은 분이에요.”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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