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진 소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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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범수의 전 부인 이윤진이 의미심장한 글귀를 남겼다.

29일 이윤진은 자신의 소셜 계정에 “잘못된 곳에 오래 머물면 내가 이상해진다. 말수가 줄고 표정이 굳고 내가 나 같지 않았다. 벗어나고 나서야 알았다. 그곳은 내가 있을 곳이 아니었다”라는 글귀를 공유했다.

이윤진의 고백은 현재 진행 중인 이혼 소송과 자녀 양육 문제 속에서 겪고 있는 내면의 혼란과 맞닿아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그는 “경험이 곧 내공이 된다”며 “버텨본 사람이 결국 강한 사람”이라는 윤여정의 말을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이윤진 소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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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이범수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던 이윤진은 15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딸 소을은 이윤진과 아들 다을은 이범수와 지내왔으나 최근에는 두 자녀 모두와 함께 발리에서 생활 중이다. ENA 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에 출연해 발리에서의 일상과 모자의 재회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윤진은 최근 발리 아야나 리조트에서 호텔리어로 일하며 “40대에 직장에 도전했다”고 밝히며 또 다른 시작을 알린 바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