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수 청도군수가 ‘추석 명절 종합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청도군

김하수 청도군수가 ‘추석 명절 종합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청도군




안전‧민생‧나눔‧관광 4대 분야 12개 과제 추진
청도군은 오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이어지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군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 민생, 나눔, 관광 4개 분야 12개 과제를 담은 ‘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수립해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연휴 동안 24시간 군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재해재난대책반 △교통수송대책반 △응급의료대책반 △급수관리반 등 9개 대책반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각종 재난·사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전통시장, 주차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태풍·집중호우 등 기상 악화에 대비한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대규모 인구 이동에 따른 감염병·가축전염병 확산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응급의료대책반을 통해 당번약국과 진료할 수 있는 병‧의원 정보를 안내해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농산물 가격 상승 등 고물가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성수품 가격 점검 및 불공정 행위 단속을 강화한다. 아울러 지역사랑상품권 특별 할인과 온누리상품권 구매 홍보를 통해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군은 취약계층 636세대를 대상으로 전 공직자가 ‘복지도우미 활동’을 전개하고, 사회복지시설과 국가유공자에게 위문품을 지원하여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한다.

연휴에도 청도레일바이크, 와인터널을 정상 운영하며, 한국코미디타운, 청도소싸움미디어체험관, 청도박물관은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개방해 다양한 추석맞이 체험행사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귀성객과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예년보다 긴 추석 연휴를 맞아 예상되는 각종 사고를 예방하고,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군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청도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