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김천포도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ㅣ김천시

2025 김천포도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ㅣ김천시




세대 아우르는 체험형 축제로 자리매김
포도와 디저트 등 판매 2억 원 수익 올려
김천시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김천종합스포츠타운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5 김천포도축제’에 10만 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포도디저트카페 △샤인 빌리지 △와인 빌리지 △키즈 체험 빌리지 △시니어 체험 빌리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문화·체험형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포도디저트카페에서는 케이크·젤리·마카롱·푸딩 등 포도 디저트와 함께 6종의 신품종 포도를 선보여 젊은 세대와 SNS 이용자들 사이에서 소문이 났고, 그 결과 약 2억 원의 판매 수익을 올리며 지역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했다.

가족 단위로 참여한 ‘샤인청 담기 체험’은 조기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야간에는 나이트 샤인런·버스킹 공연·DJ 파티등이 펼쳐지며 젊은 층의 참여 열기를 더했다.

이와 함께 김천시포도수출영농조합법인과 김천농협이 운영한 공식 판매 부스에서는 철저한 선별 과정을 거친 고품질 김천포도를 선보여 소비자 신뢰와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

정한열 김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축제를 통해 김천의 다양한 포도 품종과 샤인머스캣 디저트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었다”며 “김천포도축제를 대한민국 대표 과일 축제로 발전시켜 지역 농가 소득 증대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천ㅣ김현묵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김현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