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기 중구보건소가 제4회 대구시 재난의료경진대회 도상훈련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ㅣ대구 중구

 대구 중구기 중구보건소가 제4회 대구시 재난의료경진대회 도상훈련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ㅣ대구 중구


대구 중구는 제4회 대구시 재난의료경진대회 도상훈련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3년 연속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응급의료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9개 구·군 보건소 신속대응반과 9개 소방서 구급대원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대회는 다수 사상자 사고 현장 대응 능력을 평가하는 도상훈련 형식으로 진행됐다. 중구보건소는 강서소방서와 연합팀을 구성해 참가했다.

평가는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해 ‘재난응급의료 비상대응 매뉴얼’과 소방청 평가 기준에 따라 현장 응급의료소 운영과 수습 능력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중앙·권역·지역 응급의료센터 전문가들이 평가위원으로 참여해 공정성을 높였다.

앞서 중구보건소는 지난 2023년 제2회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지난해 제3회와 올해 제4회 대회에서는 연이어 우수상을 받았다.

중구 관계자는 “대회를 통해 지역의 재난응급의료 대응 역량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며 “앞으로도 관계 기관과 협업 체계를 강화해 신속한 의료 대응으로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ㅣ심현보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심현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