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담당 공무원 10명, 여행사 관계자 10명 등 20명 입건

전남도의회.

전남도의회.



전남경찰청이 국외 출장비를 부풀린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1일 오전 전남도의회를 압수수색했다. 수사관들은 의회 사무국 등 업무용 컴퓨터에서 국외 출장비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2022년 1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3년간 지방의회가 주관한 지방의원 국외 출장 915건을 점검한 결과 항공권을 위·변조해 실제 경비보다 부풀린 사례가 수백건 발견됐다며 전국 관할 경찰청과 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에 경찰은 업무를 담당한 공무원 10명과 여행사 관련자 10명 등 모두 20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다.

무안|박성화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성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