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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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선빈과 김영대의 ‘무난하지 않은 로맨스’가 급물살을 탄다.

MBC 금토드라마 ‘달까지 가자’ 극 중 정다해(이선빈 분)와 함지우(김영대 분)는 예기치 못한 상황 속에서 운명처럼 얽히며 로맨스를 키워가고 있다.

첫 만남은 다해가 안마의자에 갇혔을 때 함지우가 도움을 주면서 시작됐다. 이어 회식 자리에서 다해의 노래를 두고 설전을 벌이다 ‘이마 박치기 엔딩’으로 시청자들의 웃음과 설렘을 동시에 자극했다.

함지우가 다해가 부른 노래의 원곡 가수였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두 사람의 인연은 더 깊어졌다. 다해는 “아무리 심보 고약하고 못된 인간이라도 네 노래는 겁나 좋은 거라고요”라는 속내를 털어놓으며 그의 음악적 열정을 다시 불러냈다.

4회에서는 서로의 상처를 공유한 끝에 뜻밖의 하룻밤을 보내며 관계가 급물살을 탔다. 그러나 현실의 벽은 두 사람 사이를 가로막았고, 이 과정에서 과거 인연까지 드러나며 두 사람의 서사는 운명적인 색채를 더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여자 셋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로맨스도 미쳤다” “로코 감성 제대로다” “어떻게 안 좋아해?”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달까지 가자’는 매주 금·토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