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골프 동호인, 화순으로 모여라”…제1회 화순고인돌파크골프대회 19일 개최

제1회 화순 고인돌 파크골프대회가 10월19일 전남 화순군 화순 파크골프장에서 열린다. 화순 파크골프장은 87홀 규모로 전국 최대 규모다. 특히 대회가 전국적으로 유명한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 기간에 열려 가을꽃 축제와 파크골프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사진제공 ㅣ 화순군

참가자 700명 모집…총상금 2000만원 내걸어
전국 최대규모 파크골프 축제…참가상·경품 푸짐
고인돌 가을꽃 축제 중 열려 “꽃도 보고, 운동도 하고”

‘제1회 화순 고인돌 파크골프 대회’가 19일(일) 전남 화순 파크골프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약 700명의 파크골프 동호인이 참가해, 샷건 방식의 18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남녀 개인전 순위를 가린다. 총상금 2000만 원이며, 부문별 1~5위까지 상금이 수여된다. 참가상과 경품도 푸짐하다.

대회가 열리는 화순 파크골프장은 면적 18만8347㎡에 총 87홀 규모로 조성된 전국 최대 규모의 파크골프장이다. 특히 자연 친화적 코스 설계와 우수한 경기 환경으로 전국 동호인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KTX 광주송정역에서 차량으로 약 20분 거리로 접근성도 뛰어나다.

파크골프는 최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종목으로 은퇴 세대뿐 아니라 중장년층 사이에서도 건강한 여가 활동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가족 단위 동호인도 늘고, 3대가 함께 라운드하는 문화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카트를 타지 않고 2시간 내외를 걷게 돼 운동 효과도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회는 고인돌 가을꽃 축제(10.17~10.26) 기간과 맞물려 열려, 스포츠와 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가을 축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국적으로 관심이 높은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는 2013년 도심에서 시작된 뒤 세계문화유산 고인돌 유적지로 자리를 옮긴 화순의 대표적인 가을 축제다. 가을 만화(滿花)라는 타이틀이 붙은 올해는 가을의 정취를 한껏 즐길 수 있는 수천만 송이의 국화꽃, 근사한 조형물과 공연, 전시 체험, 향토 음식 코너 등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구복규 화순군수가 지난 9월에 열린 화순적벽배 파크골프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구 군수는 “전국 파크골프 동호인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도 즐기고, 제1경 화순적벽을 비롯한 화순 11경을 두루 구경하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사진제공 ㅣ 화순군

구복규 화순군수는 “이번 대회는 고인돌 축제 기간에 처음 열리는 파크골프 전국 대회인 만큼 지역의 문화와 스포츠를 결합한 대표 행사로 키워나갈 계획”이라며 “전국 파크골프 동호인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도 즐기고, 제1경 화순적벽을 비롯한 화순 11경을 두루 구경하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구 군수는 이어 “야간경관이 일품인 남산(빛)공원과 화순꽃강길음악분수, 개미산 전망대는 전국적으로 소문난 핫 플레이스인 만큼, 이번 기회에 꼭 둘러보시길 권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대회는 체널A, 화순군 파크골프협회가 공동 주최·주관하며, 화순군, 대한파크골프협회, 전남파크골프협회가 후원한다. 컬러공으로 널리 알려진 볼빅이 협찬한다. 참가비는 5만 원이며, 마감은 10월 11일까지다. 이메일(hig0712@hanmail.net) 또는 휴대전화(010-7310-9632)로 참가 신청하면 된다.

화순 ㅣ 박성화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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