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N블랙야크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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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N블랙야크그룹의 블랙야크강태선장학재단이 대한민국 스포츠 클라이밍의 차세대 주역을 키우는 ‘BYN 넥스트 클라이머’ 발대식을 열었다.

이번 발대식은 10월 13일 서울 서초구 블랙야크 양재사옥에서 진행됐으며, 강준석 블랙야크 사장, 김익태 블랙야크 사장, 강주연 동진레저 사장 등 재단 관계자와 BYN블랙야크그룹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새롭게 선발된 선수 20명에게 임명장이 수여됐다.

‘BYN 넥스트 클라이머(BYN NEXT CLIMBER)’는 중·고등부 스포츠 클라이밍 유망주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신규 공모 사업이다. 재단은 전국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중학생 11명과 고등학생 9명 등 총 20명의 선수를 선발해 의류와 장비를 지원하며, 향후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블랙야크강태선장학재단은 2015년 설립 이래 스포츠 인재 발굴 및 육성에 꾸준히 힘써왔다. ‘BYN특기장학생’ 제도를 통해 잠재력 있는 청소년 선수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왔으며, 이를 통해 다수의 국가대표급 선수를 배출했다.

특히 최근 서울에서 열린 ‘2025 IFSC 스포츠 클라이밍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과 동메달을 따낸 팀 블랙야크의 이도현 선수를 비롯해 노희주, 노현승 등 여러 선수들이 재단의 장학생 출신이다.

재단은 이번 ‘BYN 넥스트 클라이머’ 참가자들에게도 향후 ‘BYN특기장학생’ 또는 ‘블랙야크 스포츠 클라이밍팀’으로 선발될 기회를 부여해 성장 사다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강태선 이사장은 “이도현 선수의 세계 무대 활약을 보며 대한민국 스포츠 클라이밍의 미래를 더욱 밝게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커졌다”며 “블랙야크는 재단과 함께 선수들이 무한한 가능성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