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파동행정복지센터와 파동주민자치위원회가 청도 각남면에서 농촌일손돕기를 했다. 사진제공 ㅣ 청도군

대구 파동행정복지센터와 파동주민자치위원회가 청도 각남면에서 농촌일손돕기를 했다. 사진제공 ㅣ 청도군




도농 상생의 정 이어…감 수확 도우며 교류 협력 다져
대구 수성구 파동행정복지센터와 파동주민자치위원회가 자매결연지인 청도군 각남면을 찾아 농촌일손돕기에 나서며 지역 간 상생의 의미를 되새겼다.

지난 15일, 파동행정복지센터 직원들과 주민자치위원 등 10여 명은 청도군 각남면 농가를 방문해 감 수확과 선별 작업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봉사활동은 2020년 11월 4일 체결된 자매결연의 일환으로,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고 두 지역 간 우호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일손돕기에는 각남면 직원들도 함께 참여해 파동 주민들과 힘을 모았다. 참여자들은 감을 수확하고 선별하며 농가의 부담을 덜고,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김경철 대구 파동장은 “매년 이어지는 자매결연 교류를 통해 서로의 지역을 이해하고 돕는 것이 큰 보람으로 느껴진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와 지원을 통해 농촌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성호 청도 각남면장은 “파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직원들의 따뜻한 손길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류와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상생 발전의 길을 함께 걷겠다”고 화답했다.
이번 농촌일손돕기 행사는 자매결연을 통해 이어온 두 지역의 우정과 협력을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청도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