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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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 황태자 3인방 박지현·손태진·김용빈이 첫 해외 여행 예능 ‘길치라도 괜찮아’로 본캐를 공개한다.

ENA 새 예능 ‘길치라도 괜찮아’는 여행 초보 ‘길치 연예인’들이 프로 여행 크리에이터의 맞춤 설계 투어에 도전하는 프로그램이다. 트롯 무대에서는 완벽한 실력을 자랑하던 세 사람이 해외 여행지에서는 허당미 가득한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에게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첫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세 사람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가 눈길을 끈다.

박지현은 “난 여행 고수다. 보기보다 스마트하다”고 자신했지만 이내 길을 헤매며 “여긴 또 어디여?”라며 사투리를 내뱉는다. 여기에 “빤스 한 장이면 충분하다”며 과감한 ‘왓츠 인 마이 백’을 공개해 폭소를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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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진은 ‘맛잘알 길치’로 활약한다. 5개 국어를 구사하는 브레인답게 글로벌 맛집 탐방에 진심을 보인다. 그는 “명소보다 맛집!”을 외치며 현지 음식에 도전하고, 동료들로부터 “이렇게 잘 먹을 줄은 몰랐다”는 놀라운 반응을 얻는다.

김용빈은 ‘유별난 길치’로 존재감을 드러낸다. “난 백지다. 아무것도 모른다”고 고백하면서도 선크림, 팔토시, 양산, 운전 장갑 등 철저한 준비성을 자랑한다. 양산을 쓰고 길을 잃은 그의 모습은 폭소 포인트. 그는 “무대 위의 완벽한 나와는 또 다른 허당스러운 김용빈을 기대해 달라”고 예고했다.

여행을 설계하는 크리에이터 ‘캡틴따거’와 ‘또떠남’의 활약도 눈길을 끈다. 현지 감성 ‘로컬 루트’와 왕처럼 즐기는 ‘럭셔리 루트’로 완전히 다른 대만 여행을 설계하며, 길치 멤버들의 리얼한 반응을 끌어낸다. 여기에 송해나와 김원훈이 MC로 합류해 따뜻한 리액션과 날카로운 입담으로 재미를 더한다.

‘길치라도 괜찮아’는 18일 저녁 7시 50분 ENA에서 첫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