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에베 X 온 협업 클라우드솔로 스니커즈 출시

스페인 브랜드 로에베가 스위스 스포츠웨어 브랜드 온과 스니커즈를 선보인다.

17일 로에베가 온과 2025 가을 겨울 컬렉션 협업의 일환으로 공동 디자인한 첫 신발, ‘클라우드솔로(cloudsolo)’ 스니커즈를 선보인다.

스페인의 장인 정신과 스위스 엔지니어링의 만남으로 탄생한 ‘클라우드솔로’는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움직임, 디자인, 그리고 장인 정신이라는 공통의 가치를 추구해온 로에베와 온은 각자의 시그니처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아 핵심 디테일을 조화롭게 결합했다.

두 브랜드의 전문성을 함께 담아낸 ‘클라우드솔로’의 뒤꿈치에는 단일 클라우드텍 클라우드 기술이 적용되어 있다. 미드솔은 슈퍼폼과 유연한 스피드보드로 제작되어 움직일 때마다 편안한 쿠션감을 선사한다. 

어퍼는 로에베 로고가 새겨진 페블 토글과 온의 반투명 원사 소재 테크니컬 메쉬로 완성되어 세련된 디테일을 더한다. 뛰어난 신축성을 지닌 조절 가능한 스피드 레이스와 로에베와 온이 만난 ‘클라우드솔로’는 터콰이즈, 오렌지, 라임 그린 등의 활기 넘치는 컬러부터 차분한 뉴트럴 컬러까지 다양한 톤으로 만나볼 수 있다. 

새로운 캠페인은 미국 출신의 사진작가 라이언 맥긴리(Ryan McGinley)와 블루뉘(Bleunuit), 그리고 애쉬 러커(Ash Rucker)가 각각 촬영과 연출, 안무를 맡았으며 댄스 컴퍼니 마젤프레텐(MazelFreten)이 출연했다. 테네리페에 위치한 라 라구나 대학교(University of La Laguna)의 미술대학에서 촬영된 이번 캠페인은 예술과 스포츠를 대담하게 아우르며 생동하는 도시의 움직임을 포착했다. 

마젤프레텐의 안무는 살아 숨쉬는 듯한 생명력을 표현하며, 단순한 승리의 환희를 넘어 그 이면의 고난과 역경까지 함께 조명한다. 


김겨울 기자 wint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