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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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투병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예능인 박미선이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17일 CJ ENM에 따르면 박미선은 이달 말 유재석, 조세호와 함께 ‘유퀴즈’ 녹화를 진행한다. 방송은 11월 중 공개될 예정이다. 녹화에서는 유방암 투병기와 방송 활동 중단 당시의 심경 등 근황을 직접 전할 것으로 보인다.

박미선은 올해 초 건강검진을 통해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았고, 이후 방사선 치료와 약물 치료를 병행하며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출연 중이던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서 하차했으며, 운영 중이던 유튜브 채널 ‘마미선’ 콘텐츠 업로드도 중단했다.

남편 이봉원은 지난 6월 MBC ‘라디오스타’ 출연 당시 “잘 치료받고 쉬고 있다. 이번 기회에 제대로 충전 중”이라고 근황을 전한 바 있다. 최근에는 박미선의 절친이자 개그우먼 조혜련이 ‘유퀴즈’ 방송에서 “언니가 치료를 완전히 끝냈고, 건강이 좋아졌다고 직접 전해줬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1988년 MBC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한 박미선은 예능과 라디오, 연극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오랜 세월 사랑받아왔다.


김겨울 기자 wint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