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경북 산림박람회 참석 내빈들이 ‘숲으로 미래로, 포레스트 경북’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경북도

2025 경북 산림박람회 참석 내빈들이 ‘숲으로 미래로, 포레스트 경북’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경북도



경상북도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포항 환호공원 일원에서 ‘2025 경상북도 산림박람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5회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숲으로 미래로, 포레스트 경북’이라는 슬로건 아래 산림의 가치와 미래를 공유하는 도민 화합의 장으로 꾸며진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포항시를 비롯한 22개 시군, 산림조합중앙회가 후원하며, 도내 산림 관련 기관‧단체 및 기업들이 참여해 산림의 공익적 가치와 산업적 가능성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제24회 산의 날’을 기념해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경상북도 산림대상 시상식과 함께, 경북의 산과 포항의 바다가 어우러지는 ‘숲 한그릇 비빔밥 퍼포먼스’가 펼쳐져 지역의 상생과 화합의 의미를 더한다. 이외에도 다양한 문화공연과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

박람회장에는 포레스트 미디어타워, 22개 시군 홍보관, 산림 기업관, 관계기관 홍보관 등 다양한 전시관이 마련되며, 임산물‧산림관광‧목재문화‧산림치유·레포츠 등 산림 전 분야의 콘텐츠를 선보인다.

또한 DIY 원데이 클래스, 에코플리마켓, 가로세로 숲속 퍼즐왕, 암벽등반 체험, 독도홍보관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과 경품 응모권 룰렛도전, 스탬프랠리 등 관람객 참여 이벤트도 다채롭게 운영된다.

부대행사로는 스트리트 게릴라 공연, 로컬 포레스트 스테이지, 버블쇼, 어린이 숲사랑 올림피아드 등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가 이어지며, 환호공원의 지형적 특성을 살린 바다와 숲의 융합형 축제 공간을 선보인다.

박람회는 포항시립미술관, 스페이스워크, 영일대 등 주요 관광지와 인접해 관광과 휴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으며, 누구나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된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경상북도 산림박람회는 숲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산림과 관광이 어우러진 경북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많은 도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해 숲의 소중함과 즐거움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