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이 개최한 ‘We are the one 세계음악회’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청도군

청도군이 개최한 ‘We are the one 세계음악회’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청도군




외국인 유학생과 군민이 함께한 다문화 화합의 무대
청도군은 지난 16일 영남대학교 다문화교육연구원과 함께 금천면 금빛센터 야외공연장에서 ‘We are the one 세계음악회’를 개최해 외국인 유학생과 청도군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다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청도군이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추진 중인 ‘외국인 지역사회 교류‧정착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영남대학교 다문화교육연구원이 주관하고 청도군 새마을문고회, 금천면 신지1리 부녀회 등이 함께 참여해 민‧관‧학 협력형 문화축제로 진행됐다.

‘We are the one’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무대는 국경을 넘어 하나 되는 화합의 장으로 꾸며졌다. 영남대학교 외국인 유학생들은 고향의 전통 노래와 한국 가요를 함께 선보이며 각국의 문화를 소개했고, 청도군민 공연팀들도 다양한 공연을 펼쳐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공연에는 우즈베키스탄, 중국, 베트남, 일본 등 여러 국적의 유학생 5팀과 청도군민 6팀 등 총 80여 명이 참여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한편 청도군은 행정안전부의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프로그램 중심의 지방소멸대응” 기금 운용방향에 맞춰, 지역 공동체 기반의 인구 활력 확산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음악은 언어보다 더 깊이 마음을 잇는 소통의 매개”라며 “앞으로도 청도군이 다양한 문화를 포용하고 함께 성장하는 지역 공동체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청도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