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바이포엠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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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려원과 이정은이 서스펜스 스릴러 영화 ‘하얀 차를 탄 여자’가 폭발적인 열연을 펼친다.

오는 29일 개봉하는 ‘하얀 차를 탄 여자’는 피투성이 언니를 싣고 병원에 온 도경(정려원)이 경찰 현주(이정은)에게 혼란스러운 진술을 하면서 모두가 다르게 기억하는 범인과 그날의 진실에 다가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극 중 정려원은 혼란스러운 기억 속에서 진실을 찾는 작가 도경 역을 맡았다. 불안정한 기억 속 예측 불가한 진술을 하며 극 전체의 긴장감을 높인다.

사진제공|바이포엠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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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은 사건의 어두운 진실을 파헤치는 경찰 현주로, 날카로운 시선과 건조한 말투로 도경을 압박하는 동시에 사건의 진실에 가까워질수록 자신의 과거와도 마주하게 되는 복합적인 인물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에서는 도경 역을 맡은 정려원과 현주 역을 맡은 이정은의 폭발적인 열연을 엿볼 수 있다. 피가 묻은 옷을 입고 병원을 오가는 모습과 혼란스러운 표정으로 경찰 현주에게 진술하는 도경의 모습은 스틸만으로도 정려원의 몰입감 넘치는 연기력을 기대하게 만든다. 이어 날카로운 시선으로 도경의 진술을 듣고, 단호한 태도로 도경을 이끌면서도 안타까운 표정으로 감싸는 현주의 모습은 극 중 이정은이 선보일 다채롭고 강렬한 연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