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캐시먼 뉴욕 양키스 단장.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브라이언 캐시먼 뉴욕 양키스 단장.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고 명문 뉴욕 양키스 프런트를 이끄는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이 자신을 둘러싼 라인업 구성 관여에 대해 강하게 부정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각) 캐시먼 단장이 최근 데릭 지터와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자신에게 제기한 비판을 반박했다.

이에 따르면, 로드리게스는 지난 9일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4차전 이후 뉴욕 양키스의 선발 명단을 문제 삼았다.

자신이 본 로스터 중 최악이라는 것. 또 지터는 경기 내내 모든 것을 결정하는 사람은 분 애런 분 감독이 아닐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브라이언 캐시먼 뉴욕 양키스 단장-애런 분 뉴욕 양키스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브라이언 캐시먼 뉴욕 양키스 단장-애런 분 뉴욕 양키스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즉 프런트의 개입설을 언급한 것. 하지만 캐시먼 단장은 최근 뉴욕의 한 라디오 채널에 출연해 자신의 경기 개입설을 강하게 부정했다.

캐시먼 단장은 지터의 말에 대해 “분명히 사실이 아니다”라며, “로드리게스와 지터가 훌륭한 경력을 쌓았으나, 그들의 의견이 매번 옳은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로드리게스와 지터가 공개적으로 이번 해 뉴욕 양키스에 대한 불만을 표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우선 지터는 선수들의 실수를 지적했다.

또 로드리게스는 뉴욕 양키스의 현재 팀 문화에 책임감이 부족하다고 언급했다. 이는 선수들의 실수보다 더 큰 문제라는 지적이다.

애런 분 뉴욕 양키스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애런 분 뉴욕 양키스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로드리게스가 문제 삼은 지난 9일 ALDS 4차전 선발 명단을 살펴보면, 중견수 트렌트 그리샴, 우익수 애런 저지, 좌익수 코디 벨린저, 지명타자 지안카를로 스탠튼, 2루수 재즈 치좀 주니어가 상위 타선을 구성했다.

이어 1루수 폴 골드슈미트, 포수 오스틴 웰스, 유격수 앤서니 볼피, 3루수 라이언 맥마흔이 하위 타선에 이름을 올렸다. 선발투수는 신인 캠 슐리틀러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