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BA 2025~2026시즌이 22일(한국시간) 개막한다. 지난 시즌 정상에 선 오클라호마시티는 전력을 그대로 유지해 다가올 시즌도 강력한 우승후부로 지목되고 있다. AP뉴시스
미국프로농구(NBA) 2025~2026시즌이 22일(한국시간) 열리는 오클라호마시티 선더-휴스턴 로키츠, LA 레이커스-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전을 시작으로 열전에 돌입한다. 팀당 82경기를 소화하는 정규리그를 마친 뒤 우승팀을 가리는 플레이오프(PO)가 펼쳐진다. 디펜딩 챔피언 오클라호마시티가 우승 전력을 유지한 가운데 덴버 너기츠, 레이커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뉴욕 닉스, 휴스턴,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등이 우승 경쟁에 가세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슈퍼팀’ 그 이상의 화려함으로 재무장한 LA 클리퍼스의 새 시즌 성적에도 많은 시선이 모아진다.

휴스턴에 합류한 뒤 프리시즌 경기를 뛰면서 팬들과 하이파이브하는 케빈 듀란트. 휴스턴(미 텍사스주)|AP뉴시스
●이번 시즌도 치열한 서부콘퍼런스
지난 시즌 왕좌에 오른 오클라호마시티는 샤이 길저스-알렉산더를 필두로 제일런 윌리엄스, 챗 홈그렌 등 베스트5를 유지해 새 시즌에 나선다. 애런 위긴스, 알렉스 카루소, 아이재아 조 등 백업들도 모두 남았다. 유력한 우승 후보다.
다재다능한 빅민으로 매 시즌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지목되는 니콜라 요키치를 앞세우는 덴버는 캠 토마스를 영입해 외곽을 보강해 다시 한 번 정상을 향해 뛴다.
루카 돈치치-르브론 제임스 듀오가 본격 가동될 레이커스도 전력이 좋다. 다만, 제임스가 부상으로 시즌 초반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모든 전력을 다 쏟기까지는 시간이 좀 더 걸릴 듯하다.
득점력 강화를 위해 캐빈 듀란트를 영입한 휴스턴은 개막에 앞서 악재를 맞았다. 주전 포인트가드 프레드 밴블릿이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어 이번 시즌을 제대로 치를 수 없게 됐다. 하지마 그를 대체할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 시즌 콘퍼런스 결승 진출 멤버가 남은 미네소타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에이스 앤서니 에드워드의 지배력이 더 강화된다면 충분히 더 높은 곳을 바라볼만 하다.
다크호스는 LA 클리퍼스다. 멤버가 더 화려해졌다. 기존의 카와이 레너드, 제임스 하든, 이비차 주바치에 폴 조지, 브래들리 빌, 존 콜린스, 브룩 로페즈까지 가세했다. 이름값만 보면 ‘슈퍼팀’ 그 이상의 조합이다. 과연 어떤 모습을 드러낼지 궁금하다.
3번째 시즌을 앞둔 빅터 웸반야마가 건강함을 되찾은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젊은 재능들로 재무장해 지난 시즌에 놓친 PO 진출을 노린다. 서부콘퍼런스는 PO 진출 경쟁 자체가 만만치 않다.
스테판 커리, 드레이먼드 그린, 지미 버틀러가 중심축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비 시즌에 전력 보강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나단 쿠밍가, 브랜딘 포지엠스키 등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기대해야 한다.

폴 조지, 카와이 레너드, 제임스 하든, 이비차 주바치(왼쪽부터) 등 LA 클리퍼스 선수들이 시범경기 도중 벤치에 앉아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AP뉴시스
●보스턴의 이탈로 지각 변동 예고된 동부콘퍼런스
2023~2024시즌 파이널 우승팀이자 지난 시즌 콘퍼런스 준결승까지 진출한 전통의 강호 보스턴 셀틱스의 전력이 하락했다. 에이스 제이슨 테이텀이 부상으로 장기 결장이 확정됐고, 알 호포드(골든스테이트), 즈루 할더레이(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등 일부 핵심 자원이 팀을 떠났다.
또한 지난 시즌 콘퍼런스 결승을 넘어 파이널에 올랐던 인디애나 페이서스도 확고한 에이스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다가올 시즌 전체를 뛸 수 없어 우승권서 밀려날 듯하다. 비시즌 이렇다할 전력 보강이 없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시즌 정규리그서 동부 1위를 차지한 클리블랜드와 3위에 오른 뉴욕이 다가올 우승권에 접근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클리블랜드와 뉴욕 모두 지난 시즌 베스트5가 이번 시즌도 자리를 지킨다. 여기에 백업자원을 보강해 새 시즌 준비를 마쳤다.
지난 시즌 PO에 오르면서 반등에 성공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다크호스로 지목되고 있다. 케이드 커닝햄, 제이든 아이비, 토바이스 해리스 등 베스트5가 유지된다. 던컨 로빈슨, 크리스 르버트 등 백업자원들을 확충해 전력이 한층 좋아졌다.
야니스 아테토쿤보가 버티는 밀워키 벅스는 지난 시즌보다 전력이 약화됐다. 그와 원투펀치를 이뤘던 대미안 릴라드(포틀랜드)가 떠났다. 마일스 터너가 합류해 포스트는 더 강화됐지만 외곽 자원의 전력이 떨어져 PO 진출을 놓고 만만치 않은 경쟁을 벌어야 할 수도 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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