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단원보건소는 지난 17일 GH와 고려대학교안산병원과 함께 육도 지역에서 ‘꿈그린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 단원보건소는 지난 17일 GH와 고려대학교안산병원과 함께 육도 지역에서 ‘꿈그린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20일 고려대학교안산병원,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공동으로 추진 중인 ‘의료복지 사회공헌사업’을 내년도까지 연장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의료복지 사회공헌사업’은 지자체와 병원, 공공기관이 협력해 ▲취약계층 의료지원 ▲의료서비스 접근성 향상 ▲보건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하는 사업으로, 의료 취약지 주민과 사회적 약자의 건강권 보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산시는 지난해 GH의 지역사회 연계형 의료복지 사회공헌사업 공모에 선정돼, 고려대학교안산병원과 함께 의료 취약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사전 건강조사 및 원격의료 서비스 ▲AI·IoT 기반 돌봄서비스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 ▲의료통역사 양성 교육프로그램 등을 운영해왔다.

이번 연장은 지난달 GH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운영 기간은 2026년 1월부터 12월까지다. 사업비는 총 4억 원으로 GH와 고려대학교안산병원이 각각 2억 원씩 부담하며, 안산시는 별도의 사업비 없이 행정 협력 형태로 참여한다.

이와 관련해 안산시 단원보건소는 지난 17일 GH와 고려대학교안산병원과 함께 육도 지역에서 ‘꿈그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내년도 연장사업의 주요 방향을 주민들에게 알리고, 독감 예방접종과 건강상담 등 현장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영란 단원보건소장은 “이번 사업 연장을 통해 의료 접근성이 부족한 도서지역 주민과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GH와 고려대학교안산병원과 긴밀히 협력해 시민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지역 보건서비스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