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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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 드라이버’ 에드가 라이트 감독이 연출하고 ‘탑건: 매버릭’ 글렌 파월이 주연한 액션 영화 ‘더 러닝 맨’이 ‘스티븐 킹 소설 원작’ 작품 계보를 잇는다.

‘더 러닝 맨’의 원작 소설 작가 스티븐 킹은 시대를 초월한 상상력과 치밀한 스토리텔링으로 전 세계 독자를 사로잡았으며, 그의 작품들은 수많은 영화로 재탄생해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고립된 공간에서 인간이 서서히 광기에 잠식되어 가는 모습을 담은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샤이닝’, 인간의 희망과 자유 의지를 담은 명작 ‘쇼생크 탈출’이 대표적이다. 또한, 아이들이 사라지는 마을을 배경으로 한 ‘​그것’은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와 이를 극복하기 위한 연대를 다뤄 공포를 넘어선 색다른 재미를 전한 바 있다.

사진제공|워너 브라더스 코리아·팝엔터테인먼트·워너 브라더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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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심리를 꿰뚫는 통찰력으로 특별한 세계관을 구축해 온 작가 스티븐 킹의 소설 ‘더 러닝 맨’이 에드가 라이트 감독을 통해 영화로 재탄생하여 전 세계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원작자 스티븐 킹은 영화 ‘더 러닝 맨’을 관람한 후 “환상적이다. 현대판 ‘다이 하드’같다. 짜릿한 스릴러”라며 호평을 전해 예비 관객들의 궁금증을 한층 끌어올렸다.

​‘더 러닝 맨’은 실직한 가장 벤 리처즈(글렌 파월)가 거액의 상금을 위해 30일간 잔인한 추격자들로부터 살아남아야 하는 글로벌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참가하며 펼쳐지는 추격 액션 블록버스터다. 스티븐 킹의 디스토피아적 상상력과 사회 풍자를 에드가 라이트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로 풀어냈다. 여기에 차세대 액션 스타 글렌 파월이 무자비한 생존 게임의 참가자 ‘벤 리처즈’로 분해 역대급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12월 3일 개봉한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