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발전재단(이사장 김준일)은 어머니의 모국에서 공부하기를 희망하는 결혼이주민 자녀를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한국에 거주하며 아시아 지역의 어머니 나라 대학으로 유학하는 경우, 졸업 시까지 매년 25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교환학생으로 수학하는 경우에도 교환 기간 동안 연 250만 원이 지원된다. 반대로 어머니 나라에 거주하면서 한국 대학에 진학하는 경우 역시 같은 규모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장학금 신청을 희망하는 학생은 11월 2일까지 자기소개서와 추천서 등 재단이 요구하는 서류를 준비해 아시아발전재단에 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합격자는 11월 12일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