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N블랙야크그룹(회장 강태선)의 서스테이너블 라이프웨어 브랜드 나우(nau)가 자연 친화적 감성을 담은 뉴트럴 무드의 겨울 컬렉션과 화보를 선보였다.

이번 화보는 고즈넉한 자연 풍경을 배경으로 ‘포근하고 오래 입을 수 있는 겨울’을 주제로 촬영됐다. 나우는 벌키한 실루엣의 다운 자켓과 팬츠, 비니를 매치해 캐주얼한 일상룩을 제안하는 한편, 후드 야상형 다운 자켓으로 미니멀한 톤온톤 스타일을 완성했다.

이번 컬렉션은 BCI(공정무역) 면, 가먼트 다잉, 바이오워싱 등 환경을 고려한 소재와 제작 공정을 활용했다. 이를 통해 한겨울에도 따뜻하고 감각적인 지속가능 패션을 구현했다.

대표 제품 ‘글램 셔링 후드 다운’은 여성용 숏다운 자켓으로, 은은한 광택감과 둥근 퀼팅 디자인이 특징이다.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충전재를 덕 다운과 혼합해 보온성과 지속가능성을 함께 잡았으며, 셔링 장식이 더해져 부드럽고 페미닌한 실루엣을 완성했다. 컬러는 레몬, 라이트베이지, 초콜릿, 블랙으로 구성됐다.


또한, 이 자켓과 함께 선보인 ‘가먼트다잉 코듀로이 세미루즈 팬츠’는 공정무역 면 혼방 코듀로이 스판 소재로 제작됐다. 허리 밴딩으로 착용감을 높였고, 옷 제작 후 염색하는 ‘가먼트 다잉’ 공법을 적용해 물과 염료 사용량을 줄였다. 자연스러운 색감과 아웃심을 앞쪽으로 설계한 깔끔한 핏이 돋보인다. 색상은 카키 브라운, 라이트 그레이, 네이비다.

남녀공용 ‘어센틱 야상 다운 코트’는 공정무역 면·나일론 혼방 원단에 바이오워싱을 적용해 부드러운 촉감과 내구성을 확보했다. 빈티지한 워싱 컬러와 후드의 코듀로이 배색, 유광 단추 디테일이 조화를 이루며 따뜻한 겨울 감성을 표현한다. 컬러는 라이트 카키 베이지, 딥 카키 베이지, 블랙 3종이다.

나우 관계자는 “최근 급격히 낮아진 기온으로 겨울 의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컬렉션은 포근함과 스타일, 그리고 환경을 함께 생각한 지속가능한 겨울 패션의 방향을 제시한다”고 전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