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헤라가 경찰의 날을 맞아 축시 「희망의 요영이 울려퍼지라」를 발표했다. 사진제공 ㅣ 헤라엔터테인먼트

가수 헤라가 경찰의 날을 맞아 축시 「희망의 요영이 울려퍼지라」를 발표했다. 사진제공 ㅣ 헤라엔터테인먼트




‘희망의 요영이 울려 퍼지라’… 부산경찰청 다문화 홍보대사로 민·경 협력에 앞장
“하루를 천년같이, 천년을 하루같이 국민의 곁에서 책임을 다하는 우리 경찰을 많이 사랑해 주세요”

다문화 가수 헤라(본명 원천)가 제80주년 경찰의 날(10월 21일)을 맞아 축시 ‘희망의 요영이 울려퍼지라’를 발표하며 대한민국 경찰의 헌신과 국민 안전을 향한 사명을 함께 기렸다.

경찰의 날은 1945년 10월 21일, 미군정청 산하 ‘경무국’이 창설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날로, 1957년부터 공식적인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올해로 80주년을 맞은 경찰의 날을 기념해 헤라는 자신의 축시를 통해 다문화 사회 속에서도 평화·공존·상생을 지향하는 경찰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녀는 “다누리시대 오천이백만 국민 모두가 행복과 희망의 경찰로부터 안심을 느끼길 바란다”며,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경찰의 숭고한 사명을 노래로 전하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헤라는 현재 부산경찰청 다문화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그녀는 지난 6월 9일 위촉된 이후, 외국인 노동자 대상 범죄예방교실 강의, 범죄예방 캠페인 참여, 다문화 행사 지원 등 민·경 협력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그 이전에는 경남경찰청 다문화 홍보대사로도 활동하며, 다문화 구성원의 사회 정착과 법질서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에 앞장서왔다. 그녀의 이러한 꾸준한 사회공헌은 ‘문화로 소통하고 노래로 화합하는 민간 외교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다문화 가수 헤라. 사진제공 ㅣ 헤라엔터테인먼트

다문화 가수 헤라. 사진제공 ㅣ 헤라엔터테인먼트

청도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