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더 기록을 갈아치웠다.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또 한 곡을 ‘5억 스트리밍 클럽’에 올렸다.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는 10월 19일 자 차트 기준으로, 정국이 부른 ‘2022 피파(FIFA) 월드컵 카타르™’ 공식 사운드트랙 ‘드리머스(Dreamers)’가 누적 5억 회 재생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정국은 ‘세븐(Seven)(feat. Latto)’, ‘스탠딩 넥스트 투 유(Standing Next to You)’, 찰리 푸스(Charlie Puth)와의 협업곡 ‘레프트 앤드 라이트(Left and Right)(Feat. Jung Kook of BTS)’, ‘3D(feat. Jack Harlow)’에 이어 다섯 번째 5억 스트리밍 곡을 보유하게 됐다.

‘드리머스’는 2022년 11월 공개 직후 전 세계 102개 국가와 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차지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2022년 11월 20일 자)에서도 2위에 오르며 글로벌 음원 시장을 뒤흔들었다.

피파 공식 유튜브 계정에 공개된 ‘드리머스’ 퍼포먼스 영상은 조회 수 4억2000만 회(10월 2일 기준)를 돌파했다. 이는 해당 채널 역대 최다 조회 수를 기록한 콘텐츠로, 정국의 월드클래스 영향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현재 정국은 스포티파이에서 솔로곡만으로 누적 97억 회 이상의 재생 수를 기록 중이다. 이 중 ‘세븐(feat. Latto)’은 단일곡으로만 25억 회를 돌파해 한국 가수 최초로 25억 스트리밍을 달성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