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 무창마을에 뉴페이스 양경원, 황찬성이 등장한다.

21일 방송되는 지니 TV 오리지널 ‘착한 여자 부세미’(연출 박유영 극본 현규리) 8회에서는 신원을 알 수 없는 인물 길호세(양경원 분), 이세준(황찬성 분)이 마을에 찾아오면서 김영란(전여빈 분)의 경계 모드가 한 단계 더 높아진다.

제작진에 따르면 무창 마을은 배차가 얼마 없는 버스로만 갈 수 있는 마을이기에 애초에 이방인이 찾아오는 일이 잦지 않은 곳이었다. 때문에 무창에서 나고 자란 이돈(서현우 분)은 부세미(전여빈 분)가 된 김영란의 신변을 보호하기 위해 그녀를 이곳으로 보냈다.

그러나 김영란이 마을에 숨어든 이후 친구를 찾으러 왔다는 명목으로 나타난 백혜지(주현영 분)를 비롯해 김영란의 친엄마인 김소영(소희정 분) 등 낯선 사람들이 연이어 무창마을에 들어온 상황. 이런 가운데 김영란도 처음 보는 외지인들이 마을 곳곳에서 나타나면서 무창마을에는 색다른 긴장감이 감돌기 시작한다.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에는 무창마을에 들어온 외지인 길호세와 이세준의 극과 극 텐션이 담긴다. 길호세는 유치원 원장 이미선(서재희 분)과 활짝 웃으며 친화력을 자랑하는 한편, 날카로운 눈빛을 가진 이세준은 신분을 들키지 않으려는 듯 마스크와 모자를 뒤집어쓰고 있다.

특히 뉴페이스의 등장과 함께 김영란이 사비를 들여 설치한 CCTV가 하나둘씩 고장나는 뜻밖의 사태가 발생하면서 김영란의 경계심도 더욱 곤두설 예정이다. 과연 길호세와 이세준은 어떤 목적으로 무창마을에 들어온 것일지, 이들의 존재가 김영란의 인생 리셋 프로젝트에 미칠 영향은 무엇일까.

방송은 21일 밤 10시.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