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국제H웰니스페스타 2025 행사 포스터. 사진제공 ㅣ 영덕군

영덕 국제H웰니스페스타 2025 행사 포스터. 사진제공 ㅣ 영덕군



경상북도와 영덕군이 주최하고 영덕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영덕 국제H웰니스페스타 2025’가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나흘간 영덕군 영해면 대진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

세계의 자연치유 의학을 한자리에 모은 이번 행사는 인도, 대만, 말레이시아, 프랑스, 일본 등 15개국이 초청되어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진다. 특히 K-한방과 인도 전통 의학 ‘아유르베다(Ayurveda)’를 비롯해 세계 각국의 대표적 자연의학과 웰니스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이번 페스타에는 경북한의사회, 대한한의사협회, 담마요가협회, 명상협회, 바나라스힌두대학교 등 국내외 공신력 있는 기관들과 다양한 웰니스 기업이 참여해, 최신 웰니스 트렌드와 산업의 미래를 공유하는 국제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행사장은 총 100여 개의 부스로 구성되며, 주요 프로그램은 △개막행사 △웰니스 치유체험전 △웰니스 치유산업전 등으로 나뉜다. 초청국들은 국제의료체험존과 웰니스 치유산업전에 참여해 각국의 전통 치유의학, 문화, 산업을 선보인다.

‘웰니스 치유체험전’은 △의료치유 △생활치유 △자연치유 △음식치유 △문화치유 등 5개 테마로 구성된다. 특히 의료치유 체험존에서는 K-한방, 중의학, 아유르베다, 한방뷰티 등 다양한 치유의학 체험이 가능하며, 생활치유존에서는 요가와 명상을 통해 심신의 균형을 찾을 수 있다.

또한 대진해수욕장에서 고래불국민야영장까지 이어진 백사장에서 진행되는 맨발 걷기 프로그램과 자연치유 휴게존, 바다카페 등은 방문객들에게 치유와 휴식의 시간을 제공한다.

‘웰니스 치유산업전’에서는 K-한방 특별전, 이너뷰티존, 웰니스 푸드 주제관 등이 운영된다. 국내외 웰니스 기업들이 다양한 제품을 전시하고, 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과 웰니스 산업 발전을 위한 국제 세미나 및 포럼도 마련된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웰니스는 현대인이 지향하는 새로운 생활양식이자 미래 핵심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국제H웰니스페스타를 통해 대한민국 치유관광산업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영덕의 청정 자연을 기반으로 한 웰니스 관광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hwfesta.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덕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