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행복북구 청소년수련대회’로 건강한 성장 도모

대구 북구가 ‘2025 행복북구 청소년수련대회’를 열고 청소년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ㅣ대구 북구

대구북구청소년지도협의회가 지역 청소년들과 청소년지도위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18일 가을 햇살 가득한 경상북도 청도 일원에서 ‘2025년 행복북구 청소년수련대회’를 개최했다.

청소년 30명과 청소년지도위원 10명 등 총 40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지도위원들이 청소년들의 멘토로 하루 종일 동행하며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고 지도위원들과의 교류를 통해 세대 간 소통을 증진하는 뜻 깊은 자리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도심을 벗어나 청도에서 진행된 수련대회는 레일바이크 체험으로 가을 정취를 느끼고, 감 따기 체험을 통해 수확의 기쁨을 나눴다. 특히 짜릿한 스피드를 자랑하는 루지 체험은 청소년들에게 큰 즐거움과 성취감을 선사하며 최고의 인기를 끌었다.

수련대회에 참가한 한 청소년은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많았는데, 루지를 타며 시원한 바람을 맞으니 스트레스가 해소됐다”며 “지도위원의 따뜻한 격려를 받았으며, 친구들과 의미 있는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이번 수련대회가 우리 청소년들이 잠시나마 학업의 부담을 내려놓고 심신을 재충전하는 활력소가 됐기를 바란다”며 “우리 북구는 청소년들이 건강한 인성과 역량을 갖춘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험 활동과 교육환경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구ㅣ심현보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심현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