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학교체육진흥회-스포츠동아 공동 기획] 17세 이은찬 “유도의 매력 널리 알리고 싶어요”

유도선수 이은찬. 사진 제공｜이은찬

“최고의 실력은 성실함에서 나와

대한민국 대표하는 선수 되고파”

“언젠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대표가 되는 것입니다.”

유도선수로서 성장과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이은찬(17)의 당찬 포부다. 그가 그리는 미래에 관해 들어봤다.

●유도와 인연

-유도를 처음 접한 계기는.
“어린 시절부터 운동에 관심이 많아 다양한 스포츠 분야에 흥미가 있었다. 그중 유도 올림픽 경기로 유도를 접하게 됐고, 유도는 점차 내 인생 운동이 되어갔다.”

-학생선수 생활은 언제부터 했나.
“중학교 1학년쯤 부모님을 통해 엘리트 선수 코스를 알게 됐고, 이후 보다 체계적으로 유도를 배우고자 유도부가 있는 학교로 전학 가며 본격적인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유도선수로서 겪은 성장과 도전

-슬럼프나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나. 어떻게 해결했나.
“너무 힘들어 그만두고 싶은 순간도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더욱 노력해 극복한 기억이 크게 남아있다. 이외에도 첫판 탈락을 하는 등의 아쉬움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감독님이나 코치님들, 부모님의 격려, 그리고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큰 힘이 되었던 것 같다.”

-학생선수로서 마음가짐과 자신만의 신념은.
“현재 나만의 신념은 ‘최고의 실력은 성실함에서 나온다’며, 앞으로도 계속 지켜나가고 싶다.”

●유도선수로서 진로

-미래 체육 관련 진로를 계획하고 있나.
“선수로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대표가 되는 것이 최종 목표이며, 이후에는 지도자나 체육 계열로 진출해 유도의 매력을 더 널리 알리고 싶다.”

-만약 지도자가 된다면 학생 선수들에게 어떤 말을 해주고 싶나.
“힘들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겠지만, 끈기와 함께 노력하다 보면 반드시 성장할 수 있고, 결국 성공에 다가갈 수 있다는 말을 과거의 나에게, 그리고 현재 이 길을 고민하는 친구들에게 꼭 전해주고 싶다.”

-학생선수로서 삶이 진로 결정에 미치는 영향들이 있었나.
“운동선수로서의 경험이 진로 결정에 도움을 주는 긍정적인 부분도 있었으나, 되려 운동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다 보니 다양한 진로를 탐색할 기회가 부족했던 점도 있었다.”

-마지막으로 다짐 한마디.
“유도를 통해 배운 정신과 경험을 바탕으로, 어떤 환경에서도 흔들림 없이 나아가는 사람이 되겠다.”

이은채 학생기자(영암여고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