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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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연이 고성 어르신들의 칭찬 폭격 속에서 환한 미소를 지었다.

21일 방송된 KBS1 ‘6시 내 고향’에서는 ‘국민 안내양’ 김정연이 경상남도 고성군을 찾아 버스 안 어르신들과 소통하며 지역 명소를 소개했다.

김정연은 “고성은 우리나라에서 공룡 발자국이 처음 발견된 곳”이라며 “저도 공룡 못지않게 사랑을 많이 받고 왔다”고 재치 있게 인사를 건넸다.

첫 버스에 오른 그는 어르신들의 연이은 칭찬 세례에 둘러싸였다. 한 어르신이 “텔레비전보다 실물이 더 예쁘다”고 하자 김정연은 “아버지, 사람 볼 줄 아시네요”라며 웃음으로 화답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정연이 고성의 숨은 명소를 찾는 미션에 도전했다. 승객들이 제기 모양에서 공룡 발자국을 유추하며 상족암을 떠올렸지만 정답은 아니었다. 이어 용 두 마리가 그려진 마지막 힌트에서 고성 하이면의 명소 병풍바위가 정답으로 공개됐다.

김정연은 병풍바위를 직접 찾아 나무 산책길을 걸으며 “주상절리는 보통 배를 타고 봐야 하는데, 이곳은 절벽과 바다가 병풍처럼 펼쳐져 있다”며 감탄을 전했다. “전설과 자연이 함께 숨 쉬는 병풍바위 주상절리, 꼭 놀러오시라”는 인사로 방송을 마무리했다.

한편 김정연은 다음 주 강진만을 찾아 ‘제10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개막 무대에 오른다. 그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며 ‘6시 내 고향’의 따뜻한 현장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