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KBS Joy

사진제공ㅣKBS Joy

질투 폭발한 남친의 한마디가 파국을 불렀다.

KBS Joy ‘연애의 참견 남과 여’에서 반려견을 두고 갈등이 깊어진 커플의 사연이 공개됐다.

22일 오전 7시 공개된 10-2회에는 배우 변진수와 개그우먼 한윤서가 게스트로 출연해 ‘강아지 질투 커플’의 이야기에 함께 참견했다.

사연자는 처음엔 여자친구와 강아지의 일상을 함께 즐겼지만 점점 모든 일정이 반려견 중심으로 흘러가자 서운함을 느꼈다. 미슐랭 식당 예약도, 놀이공원 데이트도 ‘강아지와는 함께 못 간다’는 이유로 무산됐고, 결국 세 사람(?)의 한강 산책이 일상의 전부가 됐다.

술김에 터진 감정은 폭발했다. “내가 강아지보다 못한 게 뭐야?”, “질투라니, 내가 그 개XX한테?”라는 말실수를 한 남친은 다음 날 여자친구가 통화 녹음본을 익명 커뮤니티에 올린 사실을 알게 된다. 글 제목은 ‘강아지 때문에 싸운 남친과 헤어져야 할까요?’였다.

사연자는 충격을 감추지 못한 채 시간이 필요하다는 여자친구의 말에 억울함을 토로하지만 이후 여자친구의 SNS에서 ‘강아지 이름과 비슷한 수상한 아이디’를 발견하며 의심이 시작된다.

이 사연을 들은 변진수는 “계속 강아지 이야기만 하면 당연히 서운하다”고 공감했고, 한윤서는 “그럼 남자분이 더 심하게 강아지를 사랑해보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민정은 “그 아이디, 누구지?”라는 질문으로 반전을 예고했다.

이 커플의 결말과 ‘수상한 아이디’의 정체는 22일 오전 7시 공개된 ‘연애의 참견 남과 여’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