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폭발·유해화학물질 누출 대응 모의훈련…재난대응 체계 점검
●국민 참여형 안전체험 포함해 실전 같은 재난대응 훈련… 현장 대응능력 강화

수도권매립지공사, ‘2025년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진행했다.사진제공|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수도권매립지공사, ‘2025년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진행했다.사진제공|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복합재난에 대비한 실전 대응능력 강화와 기관 간 공조체계 점검을 위해 ‘2025년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22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를 비롯해 인천 서구청, 검단소방서, 서부경찰서, 서구보건소, 한국전기안전공사 인천서부지사, 한국전력공사 서인천지사, KT서인천지사, 검단탑병원, 지역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지역주민 등 총 12개 기관·단체가 참여했으며, 280명의 인력과 소방차·살수차·굴삭기 등 40여 대의 장비가 투입됐다.

특히 훈련은 수도권매립지 슬러지자원화 3단계시설에서 화재‧폭발 및 유해화학물질 누출 등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실시되었으며 각 기관은 초기 대응, 인명 구조, 방제 및 복구 등 단계별 대응 절차를 실전과 같이 수행했다.

공사는 자체 자위소방대의 신속한 초기 대응을 시작으로 검단소방서의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 서구청 통합지원본부의 복구 지원 등 단계별 대응 절차를 실시간으로 연계하며 재난현장 대응체계 전반을 점검했다.

또한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한 지휘소 간 소통체계를 점검하고 지역주민과 어린이 체험단이 참여하는 실습형 안전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여 국민 참여형 훈련으로 진행됐다.

송병억 사장은 훈련 종료 후 강평에서 “모든 참여기관이 한마음으로 협력해 실전과 같은 훈련을 완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번 훈련을 계기로 복합재난 상황에서도 빈틈없는 대응체계를 확립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안전 선도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각종 재난에 대비해 국가의 대응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정부 합동훈련으로, 매년 전국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인천|박미정 기자 localcb@donga.com 



박미정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