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독후감 대회’ 수상자 발표 포스터. 사진제공ㅣ예스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수상자 발표 포스터. 사진제공ㅣ예스24



유치부 포함 총 1만3217편 응모 접수
익산 문태영 어린이 환경 주제로 대상
11월 22일 국립중앙도서관서 시상식
예스24가 어린이의 독서 습관 형성을 위한 대표 문화행사 ‘제22회 예스24 어린이 독후감 대회’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2004년 시작했으며, 어린이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해 기획했다. 올해 유치부 독후화를 포함해 총 1만3217편의 응모작이 접수됐다. 개인 부문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전북 익산 영등초 2학년 문태영 어린이가 차지했다. 도서 ‘쓰레기 섬 괴물’을 읽고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주제로 독후감을 작성했으며, 심사위원단은 “일상에서 느낀 점과 책의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연결했다”고 평했다.

최우수상은 대전 외삼초 박시온 어린이 외 2명이 수상했으며, 금상 8명, 은상 14명, 동상 65명, 장려상 500명 등 총 591명의 어린이가 입상했다. 단체 부문 대상은 경기 광성드림학교가 4년 연속으로 수상했다. 출판사 부문에서는 비룡소의 ‘언제나 다정 죽집’이 ‘좋은 어린이 도서상’을, 소년한길의 ‘마법의 설탕 두 조각’이 ‘인기 어린이 도서상’을 각각 받았다.

11월 22일 서울 서초 소재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시상식을 열고, 수상 어린이와 가족을 초청해 다양한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강지연 예스24 브랜드마케팅팀장은 “책을 읽고 느낀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과정이 아이의 감정 성장과 자기 발견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향후 어린이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