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표 소셜 캡처

정은표 소셜 캡처


정은표의 아내 김하얀이 알바를 가던 중 교통사고를 냈다.

김하얀은 최근 자신의 소셜 계정에 “어제 알바 가는 길에 급한 것도 아니었는데 왜 차선 변경을 했는지 모르겠다. 결국 옆 차를 박았다”고 밝혔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 차량은 범퍼가 심하게 파손돼 사고의 충격을 짐작케 했다.

그는 “나는 운전을 잘하는 편이라 믿고 있었다. 스무 살에 면허를 따고 10년 장롱면허로 살다가 아이들 일이 생기며 다시 운전대를 잡았다”며 “사고는 진짜 순식간이다. 평소 안 하던 행동을 하다 사고로 이어졌다. 정신 차리라고 이 정도에서 끝내주신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다행히 아무도 다치지 않고 차만 고치면 되는 상황이라 감사하다”며 “알바로 얼마 번다고 큰 사고를, 여보 미안해”라는 해시태그로 남편 정은표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사고 소식을 들은 정은표는 23일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아내가 차선 변경하다 뒤차를 못 보고 접촉사고가 났다고 연락이 왔다. 몸은 괜찮고 상대방도 다치지 않아 다행”이라며 “운전 잘한다고 칭찬했는데 이제 그 말은 안 해야겠다”고 전했다.

김하얀은 댓글을 통해 “상대방 차주가 좋은 분이어서 다행이었다. 사고 나고 나니 운전이 무섭다”며 여전히 놀란 마음을 드러냈다.

정은표와 김하얀은 2002년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가족은 SBS 예능 ‘붕어빵’으로 대중에게 익숙하며, 첫째 아들 정지웅은 서울대에 합격해 화제가 됐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