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도동서원에 있는 440년 은행나무에 투사된 미디어파사트 콘텐츠. 사진제공ㅣ대구 달성

대구 달성군 도동서원에 있는 440년 은행나무에 투사된 미디어파사트 콘텐츠. 사진제공ㅣ대구 달성




2026년까지 도동서원 일원에 야간 관광명소 조성
대구 달성군은 21일 올해 처음으로 도동서원 은행나무를 활용한 미디어파사드 콘텐츠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영상은 440년 은행나무에 투사돼 나무의 생장 과정을 유교의 ‘깨달음’과 ‘결실’의 가치에 빗대 표현한 것으로 매주 금·토요일에 운영된다.

오는 24일과 11월7일에는 달성문화도시 사업과 연계한 버스킹 공연, 청사초롱 만들기, 유명인 초청 홍보 여행 등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도동서원이 지닌 역사성과 자연미를 첨단 미디어 기술로 재해석해 세계유산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달성군은 내년까지 도동서원 일대에 디지털 미디어 기술을 적용해 자연과 빛이 어우러지는 야간 관광 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대구ㅣ심현보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심현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