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난 10월 18일부터 24일까지 근대건축문화자산 재생사업 2호 ‘백년이음’에서 ‘2025 인천 도시재생 성과전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진제공|인천도시공사

인천광역시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난 10월 18일부터 24일까지 근대건축문화자산 재생사업 2호 ‘백년이음’에서 ‘2025 인천 도시재생 성과전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진제공|인천도시공사



인천광역시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난 10월 18일부터 24일까지 근대건축문화자산 재생사업 2호 ‘백년이음’에서 ‘2025 인천 도시재생 성과전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금년도 인천 도시재생의 주요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는 10월 초 인천시청역 열린박물관에서 사전 전시를 진행한 후, 시민과 함께하는 상징 공간인 ‘백년이음’에서 본 전시가 진행됐다.

‘백년이음’은 인천 중구 선린동 25-2 일대 근대 건축물로, iH(인천도시공사)가 원도심 문화재생을 위해 매입·리모델링 후 시민에게 개방한 지역문화공간이다.

전시관 1층에서는 ‘저층주거지 재생사업’, ‘제물포 르네상스’ 등 대표적인 도시재생 사례를 중심으로, 재생사업이 시민 일상에 가져온 변화를 보여줬다. 2층에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선정된 관내 22개 사업지의 성과 공간이 마련됐다. 또 마을관리협동조합과 도시재생기업이 제작한 제품, 홍보 책자, 영상 콘텐츠 등을 통해 도시재생의 전 과정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친환경 소재인 ‘허니콤보드(Honeycomb Board)’를 활용해 ‘사람과 환경이 함께하는 도시재생’이라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시민과 로컬기업이 함께 참여한 팝업 쇼룸에서는 도시재생이 단순한 물리적 정비를 넘어 지역산업, 문화콘텐츠 개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과정을 보여줬다.

류윤기 iH 사장은 “이번 성과전시회는 도시재생 과정과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고, 지역의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공감하고 참여하는 도시재생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삶의 질이 높아지는 인천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인천|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