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메리미’ 최우식이 정소민에게 고백을 전하며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폭발시켰다. 드라마는 토요 드라마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제공 | SBS

‘우주메리미’ 최우식이 정소민에게 고백을 전하며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폭발시켰다. 드라마는 토요 드라마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제공 | SBS


SBS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가 최우식의 질투 폭발 고백으로 시청자들의 설렘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지난 25일 방송된 ‘우주메리미’ 6화에서는 김우주(최우식)가 유메리(정소민)를 향한 자신의 감정을 자각하고, 거침없는 직진 고백으로 로맨스의 불을 지폈다. 이날 방송은 수도권 시청률 7.2%, 전국 7.1%, 최고 9.7%를 기록하며 토요 미니시리즈 1위,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2049 시청률 역시 3.03%까지 치솟아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방송은 위장신혼 생활에 위기가 닥치며 시작됐다. 메리의 전 약혼자가 타운하우스에 나타난 것. 메리는 “그 사람 손을 잡을 바엔 다 포기하겠다”며 단호히 거절했지만 우주는 “지금 필요한 건 메리씨다. 감정 말고 냉정하게 판단하세요”라며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그러나 전 약혼자는 뻔뻔하게 재결합을 요구했고, 메리는 “너무 다치니까 마음이 변했다”는 한마디로 단칼에 거절하며 통쾌함을 안겼다.

이후 우주는 메리의 곁을 지키며 든든한 조력자가 됐다. 그는 “같이 합시다”라며 끝까지 위장신혼을 돕겠다고 말했다. 이에 메리는 “이 은혜 평생 잊지 않을게요”라며 진심으로 그를 안았다. 두 사람은 서로를 바라보며 미소를 짓는 장면으로 ‘썸 기류’를 형성했다.

하지만 평온한 시간도 잠시, 우주는 메리와 전 약혼자가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하고 질투심에 휩싸였다. 애써 감정을 숨기던 그는 결국 솔직하게 터뜨렸다. “화난 건 아닌데 기분이 좋지 않아요”라며 속내를 드러낸 뒤 “내가 메리씨 좋아하나 봐요. 다른 남자랑 있는 게 싫어요!”라는 직진 고백으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저격했다.

순정파 남자 김우주의 감정이 폭발하는 ‘고백 엔딩’은 SNS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불렀다. 시청자들은 “최우식·정소민 케미 미쳤다”, “이 고백, 드라마 사상 최고 설렘”, “위장신혼인데 진짜 남편 같다”, “우주 고백 듣고 심장이 멎을 뻔” 등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는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장은지 기자 eun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