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가 고객 중심의 디지털 서비스를 강화하며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새롭게 단장했다.
이번 리뉴얼은 한 달간의 안정화 과정을 거쳐 10월 27일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롯데월드는 이용자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UI·UX(사용자 환경·경험)를 개선하고, 온라인 예약과 이용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새로워진 홈페이지는 다양한 혜택 정보를 직관적으로 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티켓 구매 시 적용 가능한 할인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으며, 검색과 필터 기능이 추가돼 원하는 상품을 더 빠르게 찾을 수 있다. 예매 도중에도 앱 내 다른 콘텐츠로 손쉽게 이동할 수 있어 사용 흐름이 부드럽다.

모바일 앱에서는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실시간 어트랙션 운영 현황, 대기시간, 공연 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증강현실(AR) 기반의 ‘길 안내 서비스’가 새롭게 도입돼 고객의 현재 위치를 인식하고, 남은 거리(미터 단위)를 표시해 목적지까지의 이동을 돕는다. 지도 기능을 넘어 ‘놀이공원 내 내비게이션’으로 진화한 셈이다.

‘매직패스 프리미엄 티켓’도 모바일 앱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다. 대기 줄 없이 인기 어트랙션을 즐길 수 있는 티켓으로, 모바일 발권 후 바로 이용 가능하다. 또한 연간이용권은 홈페이지 또는 앱에서 신청 후 회원센터 방문 시 본인 인증만 거치면 발급된다. 단체 고객을 위한 별도 예약 사이트도 마련돼 단체 방문 계획부터 예약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다.

롯데월드 김경범 경영전략부문장은 “고객이 온라인에서도 롯데월드를 온전히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플랫폼을 개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더 편리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