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형 과학중점학교 Miracle@Science 학생연합캠프 참가자들이 파이팅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경북교육청

경북형 과학중점학교 Miracle@Science 학생연합캠프 참가자들이 파이팅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경북교육청




일본 학생들과의 국제 교류로 글로벌 과학 인재 성장 발판 마련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포항과 경주 일원에서 도내 과학중점학교 학생들의 탐구역량 강화를 위한 ‘2025 경북형 과학중점학교 Miracle@Science 학생연합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과학중점학교 이공계 학생들의 연구역량을 높이고, 과학문화 확산과 국제적 학술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구미고, 김천여고, 포항고, 청도고 등 도내 12개 과학중점학교에서 선발된 과제연구 우수팀 24팀 83명을 비롯해 지도교사 및 업무담당자 등 110여 명이 참여했다.

첫날에는 POSTECH 인공지능연구원에서 개회식이 열리고, 이공계 진로 탐색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어 포항서밋컨벤션에서 열린 ‘STEAM 메이킹 활동’에서는 학생들이 코딩을 활용한 피지컬 컴퓨팅 과제를 수행하며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길렀다.

둘째 날에는 계림고등학교에서 △생명과학 △화학·환경 △물리·지구과학·정보 등 3개 분야의 학생 연구과제 발표회가 열려, 학생들이 그동안의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심도 있는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캠프 마지막 일정으로 참가자들은 경상북도교육청 발명체험교육관의 ‘K-EDU EXPO’ 현장을 방문해 미래교육의 방향을 직접 체험했다.

특히 올해는 일본 오사카부의 SSH(Super Science High School)인 토요나카고등학교와 오테마에고등학교의 학생 2개 팀이 특별 참가해, 한·일 학생 간의 교류와 국제적 연구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이번 캠프는 경북 학생들이 과학적 탐구역량을 높일 뿐 아니라 일본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국제적 시야를 넓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과학중점학교 학생들이 글로벌 과학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동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