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TV CHO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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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리가 셋째 출산을 앞둔 산모를 찾아 진심 어린 응원을 전한다.

28일 밤 10시 방송되는 TV CHOSUN ‘우리 아기가 또 태어났어요’에서는 ‘출산특파원’ 박수홍과 사유리가 세 아이의 엄마가 되는 산모를 만나 감동과 긴장감이 교차하는 출산 현장을 지켜본다.

이날 등장한 산모는 발달장애와 지적 장애를 가진 첫째 딸, 연년생 둘째 아들을 둔 엄마다. 그는 “첫째와 둘째가 주는 행복이 너무 커서 셋째를 갖게 됐다”고 전하며 가족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첫째는 산전 검사에서는 이상이 없었지만 출산 후 ‘염색체 미세결실’이라는 희귀한 진단을 받았다. 산부인과 전문의조차 “실제로 본 건 처음”이라 말할 정도로 확률이 낮은 사례였다.

산모는 “처음엔 받아들이기 힘들었지만 남편과 함께 버틸 수 있었다”며 “0.01%의 확률을 이겨내고 기적처럼 우리에게 온 아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사진제공ㅣTV CHO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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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리는 사연을 전해 듣고 아들 젠의 장난감과 옷을 직접 챙겨 산모를 다시 찾아갔다. 출산을 앞두고 불안감에 휩싸인 산모에게 “모든 엄마는 강하다”며 따뜻한 위로를 건네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러나 출산은 순탄치 않았다. 아기가 하늘을 보고 누워 있어 난산이 예고된 상황. 진행이 늦어질 경우 아기의 뇌 손상 위험까지 우려되는 긴박한 순간이 이어졌다.

산모는 “아기가 내려와요, 빨리 진행해 주세요!”를 외치며 끝까지 버텼고, 모두가 숨죽여 지켜보는 가운데 드라마 같은 출산이 이어졌다.

기적 같은 세 번째 생명의 탄생 순간과 사유리의 진심 어린 응원은 28일 밤 10시 TV CHOSUN ‘우리 아기가 또 태어났어요’에서 공개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