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엑스 기현, 소란 ‘사마죄’ 챌린지…청량+아련 ‘감성’

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 기현이 밴드 소란(SORAN)의 챌린지에 동참했다.

27일 소란의 공식 SNS에는 기현이 참여한 ‘사랑한 마음엔 죄가 없다(사마죄)’ 챌린지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기현은 소란의 보컬 고영배로부터 마이크를 건네받고 ‘사랑한 마음엔 죄가 없다’를 열창했다. 그는 탄탄한 보컬을 자랑하면서도 솔로곡 ‘YOUTH’에서도 보여줬던 특유의 청량하면서도 아련한 느낌을 자아내며 리스너들을 사로잡았다.

기현은 이날 팬 소통 커뮤니티에 해당 영상을 직접 공유하며 “부르다가 폐가 터질 것 같은 느낌은 오랜만이었는데 (고)영배 형 대단하다”고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몬스타엑스의 메인보컬이자 K팝 팬들 사이에서 ‘K팝의 신’으로 불리는 기현. 평소 이매진 드래곤스의 ‘Believer’와 ‘natural’ 등 락 장르 커버를 다양하게 선보여 ‘유기락’으로도 불린다. 지난 2022년 네이버 NOW의 뮤직토크쇼 ‘PLAY!’에서 단독 MC를 맡아 인디뮤직과 재즈 등 장르를 오가며 다양한 라이브를 보여줬다. 솔로 아티스트로서 싱글 앨범 ‘VOYAGER’와 미니 앨범 ‘YOUTH’를 발매했으며 피크페스티벌, 섬데이 페스티벌 등의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기현은 11월 방송 예정인 글로벌 음악 오디션 프로젝트 ‘베일드 뮤지션’의 심사위원으로 합류했다. ‘베일드 뮤지션’은 얼굴, 나이, 지역, 학벌 등 제한 없이 베일 뒤에서 가장 뛰어난 보컬리스트를 선정하는 프로그램. 기현은 대한민국 편의 심사위원으로 발탁됐다.

한편, 기현이 속한 몬스타엑스는 지난 9월 1일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미니 앨범 ‘더 엑스(THE X)’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엔 더 프론트(N the Front)’로 컴백 활동을 펼쳤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엔 더 프론트(N the Front)’를 비롯해 ‘새비어(Savior)’, ‘투스칸 레더(Tuscan Leather)’, ‘캐치 미 나우(Catch Me Now)’, ‘파이어 & 아이스(Fire & Ice)’ 그리고 선공개곡 ‘두 왓 아이 원트(Do What I Want)’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컴백 활동을 성료한 몬스타엑스는 12월 미국 최대 연말 페스티벌 ‘징글볼’을 다시 찾는다. 이들은 오는 12월 12일(이하 현지 시간)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 15일 필라델피아의 웰스 파고 센터, 16일 워싱턴의 캐피탈 원 아레나, 20일 마이애미의 캐세야 센터에서 열리는 ‘2025 아이하트라디오 징글볼 투어(2025 iHeartRadio Jingle Ball Tour, 이하 ’징글볼 투어‘)’에 출격한다. 2018년 K팝 그룹 최초로 ‘징글볼 투어’에 합류하며 징글볼과 인연을 맺은 몬스타엑스는 2019년과 2021년에 이어 2025년 오랜만에 재회, 통산 네 번째 출연에 나선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