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 (사진제공-대한컬링연맹)

대한민국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 (사진제공-대한컬링연맹)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미국에서 열린 국제 무대에서 값진 성과를 거뒀다.
BYN블랙야크그룹(회장 강태선)이 후원하는 대한민국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이 미국 미네소타주 버지니아에서 열린 ‘2025 범대륙컬링선수권대회(Pan Continental Curling Championships)’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표팀 ‘경기도청’(설예지·설예은·김수지·김민지·김은지)은 현지시간 10월 26일 오전 열린 여자부 동메달 결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미국을 11-8로 꺾으며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초반 예선전 부진을 딛고 마지막 순간까지 집중력을 발휘한 끝에 거둔 결과다.

이번 메달은 단순한 성과를 넘어 2026년 밀라노 동계올림픽을 앞둔 대표팀의 자신감을 한층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 꾸준한 경기력 향상과 강한 팀워크를 보여준 이번 대회는 한국 여자 컬링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무대였다.

BYN블랙야크그룹 강태선 회장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정신으로 값진 결과를 만들어낸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국제무대에서 한국 컬링이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도록 든든한 후원자로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BYN블랙야크그룹은 2023년부터 대한컬링연맹 공식 후원사로 활동하며 국가대표팀 경기복과 지도자, 스탭, 후보·청소년·꿈나무 선수단까지 의류와 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경기력 향상과 컬링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지속하며 국내 컬링 발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