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리조트에 당구 별들 집결, 정선서 9일간 열전

하이원 위너스 선수단

국내 프로당구의 별들이 강원 정선으로 모인다.
‘국민의 행복쉼터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2025’가 11월 3일부터 9일 동안 하이원리조트 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공기업 강원랜드(대표이사 직무대행 최철규)가 운영하는 하이원리조트가 4년 연속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개최된다.

하이원리조트는 호텔, 콘도, 스키장, 골프장, 워터파크 등 다양한 레저시설을 갖춘 국내 대표 복합리조트다. 2022-23시즌부터 이어온 PBA 타이틀 후원을 통해 스포츠 산업과 지역 관광의 연계를 강화해왔다.

이번 대회는 2025-26시즌 7차전으로, 남자부 PBA 128명, 여자부 LPBA 160명 등 총 288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남자부 우승 상금은 1억 원, 여자부 우승 상금은 4000만 원으로, 총상금 규모는 3억5000만 원이다.

LPBA 경기는 11월 3일 1차 예선(PPQ) 라운드를 시작으로 10일까지 진행되고, PBA 경기는 5일 개막식과 함께 막을 올려 11일 결승전으로 마무리된다. 대회 막바지인 10일과 11일에는 각각 LPBA와 PBA 결승전이 열린다.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2024 경기 모습

특히 강원랜드가 운영하는 프로당구팀 ‘하이원 위너스’의 전 선수단 8명(이충복, 임성균, 륏피 체네트, 부라크 하샤시, 이미래, 임경진, 김다희, 전지우)이 모두 출전해 팬들의 관심을 모은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하이원리조트는 당구 팬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고자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가 하이원리조트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본 대회 개막 전날인 2일에는 ‘하이원 위너스’ 선수단이 하이원리조트 컨벤션타워 5층에서 서포터즈와 팬미팅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SNS 응원이벤트, 우승자 예측 이벤트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돼 당구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