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뮤 이수현, 마라탕 끊었더니 생긴 ‘좋은 일’

이수현 SNS

악뮤(악동뮤지션) 이수현이 ‘진격의 다이어트’를 이어가며 건강한 변화의 근황을 전했다.
27일 이수현은 자신의 SNS에 “운동하기 싫을 때 꿀팁”이라는 글과 함께 운동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그는 오빠 이찬혁과 함께 체력 훈련에 몰두하고 있었다. 애니메이션 ‘진격의 거인’ 속 조사병단 마크가 새겨진 운동복을 입고 “리바이 병장님 곁에 오래 있으려면 강해질 수밖에”라며 스텝박스를 넘나드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수현은 운동 직후에도 ‘러닝 인증샷’을 추가로 올리며 “뛰기 싫어 하지만 뛰어. 그래도 뛰어”라는 문장을 남겼다. 그의 유쾌한 표현 속엔 꾸준히 몸을 관리하려는 의지가 읽혔다.

최근 이수현은 다이어트 이후 ‘위고비(비만 치료제) 복용설’에 휘말리기도 했지만, 직접 해명에 나서며 “저 위고비 안 했습니다. 마라탕이랑 엽떡 참고 운동 열심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그는 “지속 가능한 건강한 삶을 위해 정석으로 관리 중”이라며 건강한 루틴을 지향하고 있다.

마라탕

마라탕은 한 그릇당 약 800~1200㎉에 달한다. 소스 속 땅콩버터와 고추기름, 각종 육류와 튀긴 토핑이 칼로리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게다가 짠 국물과 탄수화물 위주의 재료 구성은 나트륨과 지방 섭취를 높여 체중 감량에 불리하다. 이수현이 “마라탕을 끊었다”고 말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마라탕 같은 고열량 메뉴를 줄이고 꾸준한 유산소·근력 운동을 병행해야 체중 감량 효과가 커진다. 특히 러닝과 점프 동작이 포함된 스텝박스 운동은 하체 근육을 강화하고 체지방 연소에 효과적이다.

요즘 이수현은 음악 활동 외에도 ‘건강 관리 아이콘’으로 자리잡는 모양새다. SNS에는 “운동도 귀엽게 하는 사람 처음 봤다”, “마라탕 대신 탄탄한 복근을 얻었다”, “누나 운동복 어디 거냐” 등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팬들은 “이번엔 체력까지 완성한 악뮤가 될 것 같다”고 응원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