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우투수 송은범이 삼성에서 방출 통보를 받았다. 송은범은 지난해 7월 삼성 유니폼을 입었으나, 올해 1군 5경기 등판에 그쳤다. 뉴시스

베테랑 우투수 송은범이 삼성에서 방출 통보를 받았다. 송은범은 지난해 7월 삼성 유니폼을 입었으나, 올해 1군 5경기 등판에 그쳤다. 뉴시스



삼성 라이온즈가 베테랑 우투수 송은범(41)과 내야수 강한울(34) 등 5명에게 방출을 통보했다. 

삼성은 28일 “지난해 7월 영입한 투수 송은범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며 “내야수 강한울, 오현석, 외야수 김태근, 주한울과도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송은범은 2003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통산 694경기에 등판해 88승 95패 27세이브 59홀드 평균자책점 4.55의 성적을 거뒀다.

송은범은 2023시즌 후 LG의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됐고, 지난해 7월 삼성과 계약하며 현역 연장의 꿈을 이뤘다.

2024시즌 1군 9경기에 등판한 그는 올 시즌 5경기에서 6이닝을 소화하는데 그쳤다. 4월 11일 이후에는 1군 마운드에 서지 못했다. 

2014년 KIA 타이거즈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강한울은 프로 통산 84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6(2162타수 576안타), 2홈런 159타점을 기록했다. 

2022년까지 삼성의 내야 한 자리를 꾸준히 책임졌던 그는 2023시즌부터 점차 출전 기회가 줄어들었다. 지난해 1군 18경기 출전에 그쳤고, 올 시즌에는 한 번도 1군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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