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송소희. 사진제공ㅣ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가수 송소희. 사진제공ㅣ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송소희가 연말 단독 콘서트로 돌아온다.

송소희는 28일 공식 SNS를 통해 두 번째 단독 콘서트 ‘2025 SONG SOHEE CONCERT : Re:5’(이하 ‘Re:5’)의 포스터를 공개하며 12월 6일과 7일 양일간 공연을 연다고 밝혔다.

공개된 포스터는 초록빛의 따뜻한 색감과 빈티지한 질감이 어우러져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햇살이 스며든 공간 속 송소희는 절제된 표정으로 ‘Re:5’의 서정적인 감성을 표현했다.

CJ문화재단 ‘튠업’의 제작 지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지난해 12월 열린 첫 단독 콘서트 ‘풍류’ 이후 약 1년 만이다. 송소희는 ‘삶의 순환과 재생’을 주제로 한 공연을 통해 새로운 에너지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Re:5’는 동명의 EP를 중심으로 오행의 서사를 확장한 무대로 꾸며진다. 퍼커션과 풀밴드의 웅장한 사운드를 더해 송소희만의 음악 세계를 완성한다. 신곡 무대는 이번 콘서트에서 최초 공개되며 기발매곡도 새롭게 재해석된다.

송소희의 단독 콘서트 ‘2025 SONG SOHEE CONCERT : Re:5’ 포스터. 사진제공ㅣ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송소희의 단독 콘서트 ‘2025 SONG SOHEE CONCERT : Re:5’ 포스터. 사진제공ㅣ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앞서 ‘풍류’ 공연과 ‘롤링 30주년 기념 콘서트’를 전석 매진시킨 송소희는 이번에도 치열한 티켓 경쟁이 예상된다. 어린 시절부터 경기민요 소리가로 이름을 알린 그는 전통 음악의 뿌리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현대적 감성을 확장해왔다.

그는 2022년 ‘구름곶 여행 : Journey to Utopia’, 2023년 ‘Infodemics’와 ‘세상은 요지경(Asurajang)’, 2024년 EP ‘공중무용’과 싱글 ‘Not a Dream’ 등을 발표하며 독보적인 음악 색을 구축했다.

최근에는 ‘2025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THE GLOW 2025’, ‘사운드 플래닛 페스티벌’, ‘29CM STAGE The BOWLS & 송소희’, 유럽의 ‘도나우인젤페스트’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하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다.

송소희의 단독 콘서트 ‘Re:5’는 12월 6일과 7일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열린다. 티켓은 11월 4일 오후 6시부터 멜론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