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사커(MLS) 데뷔 후 단 2개월 만에 ‘올해의 골’ 주인공이 된 손흥민(33, LAFC)가 이제 첫 우승을 노린다.

LAFC는 오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BMO 스타디움에서 오스틴 FC와 2025 MLS컵 플레이오프 1라운드 1차전 홈경기를 가진다.

손흥민이 나서게 될 MLS컵 PO 1라운드는 각 콘퍼런스 정규리그 8, 9위 팀의 와일드카드전 이후 1위-8·9위, 2위-7위, 3위-6위, 4위-5위의 맞대결로 펼쳐진다.

정규시즌 서부 콘퍼런스 3위에 오른 LAFC가 6위 오스틴과 1라운드에서 격돌하게 된 것. LAFC는 17승 9무 8패 승점 60점. 오스틴은 13승 8무 13패 승점 47점.

LAFC가 이번 1라운드에서 오스틴을 꺾는다면, 2위 밴쿠버 화이트캡스와 7위 FC 댈러스의 승자와 콘퍼런스 준결승전을 가진다.

이번 MLS 플레이오프 1라운드는 동점으로 90분 정규 시간이 마무리 될 경우 연장전 없이 곧바로 승부차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지난 8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LAFC에 입단해 중앙 공격수로 10경기에서 9골-3도움을 기록했다.

적응이 필요하지 않았던 것. 특히 지난 8월 24일 댈러스전에서 터뜨린 오른발 프리킥으로 터뜨린 데뷔골은 ‘30라운드 이주의 골’에 이어 ‘올해의 골’에 선정됐다.

LAFC는 30일 1차전 이후 11월 3일 오전 10시 45분에 2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후 2차전까지 1승 1패일 경우, 3차전은 11월 9일 다시 LAFC 홈구장에서 열린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