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러닝클래스 ‘런콥(RunCop)’이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닥터루템(Dr. ROOTEM)’과 손잡고 러너를 위한 전용 보충제를 내놨다. 러닝 전후 근육 회복과 단백질 보충에 특화된 ‘런콥 아미노’다.

‘런콥 아미노’는 서울대 의학박사이자 ‘달리는 의사’로 알려진 장진석 박사가 성분 배합과 검증에 직접 참여한 제품이다. 달리기 전후로 나눠 섭취할 수 있도록 ‘프리(Pre)’와 ‘포스트(Post)’ 2종으로 구성됐으며, 각각 2610mg과 3900mg의 필수 아미노산(EAA)을 함유하고 있다. 이는 기존의 분지사슬 아미노산(BCAA) 3종 중심 제품보다 더 폭넓은 근육 회복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흡수 속도 또한 빠르다. 분말형과 젤리형 모두 섭취 후 30분 이내 체내 흡수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런콥과 닥터루템은 “강도 높은 훈련만큼 회복의 과학도 중요하다”는 공통된 철학으로 제품 개발에 나섰다.


런콥은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11월 1일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 러닝랩에서 ‘쉐이크아웃 런(Shakeout Run)’ 이벤트를 연다. 참가자들은 한강공원 일대 약 6km 코스를 함께 달리며 ‘런콥 아미노’ 체험팩을 받을 수 있다. 참가 신청은 런콥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참가비는 1만 원이다. 인스타그램 인증 이벤트를 통해 추첨된 10명에게는 런콥 아미노 3개월분(총 200포)을 증정한다.

런콥 박명현 감독은 “러너에게 훈련만큼 중요한 것은 영양과 회복”이라며 “닥터루템과의 협업으로 러닝 전문성과 의학적 근거를 결합한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장진석 박사는 “EAA 9종을 충분히 담은 ‘런콥 아미노’가 러너들의 부상 방지와 퍼포먼스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