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 7월 소하동 아파트 화재 사고 임시 대피소(광명시민체육관)를 찾아 이재민을 위로하고 있다. 사진제공|광명시

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 7월 소하동 아파트 화재 사고 임시 대피소(광명시민체육관)를 찾아 이재민을 위로하고 있다.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지난 7월 발생한 소하동 아파트 화재 피해 주민의 일상 회복을 위해 의료비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시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화재로 신체적·정신적 치료가 필요한 주민의 부담을 덜기 위한 것으로, 본인 또는 동일 세대원이 부담한 진료비와 약제비 등 본인부담금에 대해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시는 이번 조치가 피해 주민의 신속한 회복과 생활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의료비 지원 외에도 주거·생활 지원 등 다각적인 복구 대책을 병행하며 세심한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화재 피해 주민들이 안전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시가 끝까지 함께하겠다”며 “어려움 속에서도 시민의 안전과 회복을 최우선으로 삼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원 대상은 화재 발생일(7월 17일)부터 11월 30일까지 사용한 의료비이며, 12월 5일까지 광명시보건소 감염병대응센터 내 감염병관리과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광명시보건소 감염병관리과(02-2680-5517)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경기|박병근 기자 localcb@donga.com


박병근 기자